[프로야구] '내 자리 찾겠다'…명예회복 노리는 선수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시즌 부진했던 우리나라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이 올 시즌에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프링캠프에서 어느 해 보다 강한 의욕을 보였는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8년 41개 홈런을 때려내며 SK 우승을 이끌었던 한동민.<br /><br />작년에는 고작 12개 홈런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.<br /><br />한동민은 겨우내 명예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가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발 앞에서 (공이) 맞아야 좋은 타구가 형성이 되고 결과가 좋기 때문에, 심플하게 (하라고)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2018년 생애 첫 정규시즌 MVP를 받았던 김재환 역시 지난 시즌은 거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홈런이 적었습니다.<br /><br />44개를 치던 홈런은 15개로 떨어졌고, 메이저리그 진출도 무위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허리 근육통으로 연습경기 선발로 뛰지는 못하지만, 대타로 나와 홈런을 터트리며 정규시즌 활약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롯데 이대호 역시 명예회복을 노립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홈런이 16개에 그쳐 2018년에 비해 21개나 줄었고, 타율도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이래 처음으로 3할을 넘기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팬들로부터 혹독하게 비판받은 이대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약 20kg을 줄이며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선수 생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